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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독일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 인도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등과 함께 '다자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전체회의 토론자로 나선 강 장관은 "그간 다자주의의 기초가 돼 온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의 가치는 더는 서구만의 가치가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라고 강조하며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차원의 협력 매커니즘이 부재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이야말로 다자주의 정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이 더딘 상황이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같은 다자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뮌헨안보회의에 우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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