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술이 활용되면 어떤 최첨단 무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을 볼 수 있는 현장을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방위사업청이 주최한 신기술소개회.
민간기술이 첨단 무기로 구현된 자리입니다.
초음파 진단장비가 몸집을 줄여 군사용으로 재탄생한 제품입니다.
내상이나 몸속의 각종 무기 파편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향연 / 지멘스 메디칼 사업본부 차장
- "이 제품은 700g밖에 되지 않은 초경량 제품으로서 전시나 혹은 특수작전 시 장병들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실제 사격 연습이 제한된 곳에서 쓸 수 있는 모의사격훈련시스템입니다.
기존 총기에 레이저 발생장치와 격발기 등을 부착하면 0점 사격에서부터 다양한 거리의 사격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이 장비는 데이터 무선 통신 기술에 음성을 탑재해 분대급 단위로 작전을 지시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근거리 무선네트워크 체계입니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장비로 근거리 작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합니다.
이처럼 첨단 민간기술이 상상 속에서 가능한 각종 무기나 전투체계를 구현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욱 /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 과장
- "민간의 우수한 기술들을 소개를 해서 군 관계자 분들에게 제공을 하고 우리의 전력화로 연결을 시켜주는 고리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방사청은 군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이르면 상반기에 선정한 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군에 실제 도입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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