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원세훈·현인택 내정자 임명해선 안 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허점 투성이에 의혹 많은 두 사람이 임명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2일) 열린 고위정책회의-중진연석회의에서 원세훈 현인택 내정자에 대해 "불법 의혹이 제기됐고 자질과 능력도 문제라는 회의론이 국민 여론"이라며 "일반 국민에게는 법과 질서를 혹독하게 요구하는 정권이 장관 후보자들에게는 아주 관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만약 두 명 내정자가 임명된다면 앞으로 정부의 정당한 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쉽게 수긍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