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내일(17일)부터 국내 민간단체들의 올해 대북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에 들아간다고 밝혔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7일 통일부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 대북지원 단체의 개별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며 "대북지원 사업자 지정을 받은 81개 단체에 공문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단체들로부터 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 뒤 3월 말 또는 4월 초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안을 의결할
2009년도 남북협력기금 사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민간 대북지원 단체의 개별 사업과 단체들 간의 합동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총 180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37개 민간 대북지원 단체의 개별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02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