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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비용절감 내세워 올림픽 개막식 입장행진 생략 추진

기사입력 2020-05-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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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사진= 연합뉴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사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 열리더라도 선수단의 개막식 입장행진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3일 도쿄 대회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전염 확산 방지와 비용을 절감 이유로 개막 행사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개막 행사의 간소화는 선수단 입장행진을 없애고, 개막 행사 참가자 규모를 대폭 줄이는 것이 골자다.
개회식의 선수단 입장행진은 성화대 점화와 더불어 개막행사의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올림픽 행사 중에서도 가장 밀집한 상황이 된다"며 입장행진 때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지적했다.
입장행진을 하지 않을 경우 개회식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고, 선수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몰려 있는 상황도 피할 수 있다고 대회 조직위는 보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또 개회식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 모든 방안은 결국 올림픽을 1년 연기함에 따라 추가로 예상되는 비용(약 3000억엔)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개폐회식을 정상대로 치르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합쳐 최대 130억엔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조직위는 개폐회식을 간소화해 추가 비용 발생분을 절감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런 차원에서 총 4차례인 올림픽·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합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개회식은 올림픽 개막식으로, 폐회식은 패럴림픽 폐막 행사로 치르는 형태다.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일본 정부, 대회 조직위원회 간의 합의로 1년 연기됐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

식될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제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에도 치르지 못할 경우 다시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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