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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슈퍼 갑질…지도부 이간질까지 시도"

기사입력 2020-06-30 11:29 l 최종수정 2020-07-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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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슈퍼 갑질로 국회를 전부 독식하고 희희낙락하면서도 제 발이 저린지 개원협상의 책임을 우리당에 돌렸다"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개원 협상 결렬 책임을 우리당에 돌리고 파렴치하게 지도부 이간질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에 따라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이 맡아 국회의 소금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그걸 탈취한 뒤에 시혜적으로 상임위를 나눠주는 걸 저희가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선 중진 의원이 나라·국회를 걱정해 기꺼이 기득권을 포기한 것인데도 어딘가 발이 저린지 책임을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저희들은 여러 의원의 단호한 뜻에 따라 그런 협상을 할 수 없다고 파기한 것이지 결코 지도부 간 견해가 다른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모르는 사이에 마침내 일당 독재 국가가 됐다"며 "대통령 권력, 언론 권력, 검찰 권력, 사법부 권력, 지방 권력, 드디어 국회 권력까지 몽땅 1당이 독차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막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포장하고 있다"며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추경 35조원의 재원대책도 없이 알바 예산으로 날리고, 경제실정을 우리 자식 돈 뺏어 때우며 3일간 심사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본회의는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됐고, 상임위원회는 민주당의 간담회가 됐다"면서 "더 파렴치한 것은 장관을 거친 사람을 해당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종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했다. 이 사람들이 장관을 했던 기간이 국회 감사, 비판 대상인데 위원장이되면 감사하지 말자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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