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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연봉,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라" 靑 청원 이어져

기사입력 2020-06-30 15:53 l 최종수정 2020-07-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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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 김두관 의원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요원 1902명의 정규직화와 관련, 정부 정책을 옹호했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국회의원의 연봉을 낮춰 달라"는 청와대 청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이른바 '인국공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분노에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라고 언급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한 청원인은 30일 '김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의 연봉을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십시오'란 청원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김 의원님이 말한 것처럼 조금 더 배웠다고 두 배 받는 건 억울하다"며 "같은 의견인 민주당 의원들의 연봉을 보좌관 수준으로 낮추고 받는 특권들도 내려놓으면 혈세 절감도 되고 민주당의 진심도 느껴질 듯"이라고 썼다.
또 다른 청원인은 전날(29일) '국회의원님들의 월급을 최저시급으로 맞춰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하루만에 2만 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인은 "김두관 의원님께서 제 인생의 큰 울림을 줬다"며 "잠 안자며 공부하고, 스펙 쌓고, 발전을 위해 쏟아 부은 내 모든 행동이 얼마나 불공정한 결과를 위한 것이었는지 반성하게 됐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많이 배우시고 훌륭하신 국회의원님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며 "많이 배우셨다고 고액 연봉을 가져가시는 건 너무 불공정하지 않나.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의 월급을 최저임금으로 지급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해당 논란에 대해 정부 정책 옹호 입장을 고수하

고 있다. 김 의원은 '내로남불'이란 지적을 받은 아들 유학 사실과 관련해선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털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나"라며 "(관련 논란이) 제 아들 유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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