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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 대표 출마선언서 '책임' 7번 언급…"가시밭길 마다 않겠다"

기사입력 2020-07-07 17:26 l 최종수정 2020-07-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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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내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에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기회를 갖는다면 먼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찾아뵙겠다"며 "김 위원장과 35년 정도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다. 배울 것은 배우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며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당정 관계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먼 미래까지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했습니다.

10분 동안 낭독한 선언문에는 '책임', '국민', '코로나'가 7번씩 언급됐고, '문재인'은 4번 거론됐습니다. 대선 등 정권 재창출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 의원은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하는 문제에 관해 "그런 고민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눈앞의 국가 위기를 외면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게 옳은 것인가의 문제는 당원들이 공감할 것"이라며 출마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2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했는데 같은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 김 전 의원의 충정은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양상에 대해선 "장관의 합법적 지시는 검찰이 따르는 게 당연하다"며 "불편한 상태가 빨리 정리되고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화 논란에 대해선 "노동의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돼야 한다는 원칙도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실질적 대주주로 있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확인될 필요가 있지만, 본인이

공인으로서 합당한 처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신속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회견에는 설훈 최인호 오영훈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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