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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큰 딸' 박재옥 씨 별세…박근혜 조문 주목

기사입력 2020-07-08 13:42 l 최종수정 2020-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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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 씨가 오늘(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세입니다.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입니다.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습니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습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습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습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는 미정입니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통

화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문을 위한 귀휴 또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도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별도의 신청이 접수된 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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