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또다시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박 5일간의 영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과 우리 정부의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특히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중앙통신이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오전 11시에 소집된 안보관계장관회의는 북한이 발사시한으로 예고한 오후 4시까지 비상대기 상태로 운영됐습니다.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명환 외교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 로켓 발사가 확인되면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밝힐 방침입니다.
인공위성이나 미사일 모두 유엔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청와대는 북한이 4일부터 8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한다는 밝힌 만큼 오늘(5일) 아침 11시부터 또다시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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