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N 안전보장이사회 주요국이 북한 로켓 발사를 비난하는 의장 성명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난항을 거듭하던 유엔 차원의 북한 로켓 발사 대응이 드디어 가닥을 잡았습니다.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회의 소집을 요구한 일본은 오늘 새벽 2시간의 회의를 열어 의장성명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의장 성명은 구속력을 갖는 결의안보다는 수위가 낮습니다.
결의안 채택에 반대해 온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의장 성명에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등의 요구를 담았습니다.
의장 성명 초안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 1718호를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하고, 자산동결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할 단체와 기업을 선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명
성명 초안은 또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장성명은 모레 새벽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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