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관계자는 오늘(15일) 인터넷에 올라온 '군대 하극상'이란 동영상의 IP 등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작년 8월 중순쯤 육군 30사단에서 발생한 실제 폭력 사건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당시 A 병장은 B 병장에게 후임병의 군기를 똑바로 잡으라고 요구했고 B 병장은 같은 취사반 소속인 C 상병을 세면장으로 불러내 내무반 생활을 제대로 하라고 질책했습니다.
B 병장으로부터 꾸중을 듣던 C 상병은 처음엔 군대식 존대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으나 B 병장의 계속된 질책에 감정이 격해졌고 결국 주먹다짐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육군의 설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