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변호사시험법 기존안 당론 채택

한나라당은 논란을 빚었던 변호사시험법과 관련해 오는 2013년까지 예비시험 도입을 유보하고 기존의 변호사시험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정권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로스쿨과 변호사시험제도에 관해 이미 법사위에서 관련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로스쿨과 변호사시험법을 한나라당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반대 의원들의 주장을 어느 정도 수용하기 위해 극빈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부대 의견으로 2013년까지 예비시험을 유보한 이후 그때 가서 다시 논의해 보자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