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정식 재판 회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조선중앙방송은 이란 정부가 미국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 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란이 지난 1월에 체포된 미국 기자에게 징역 8년 형을 선고했다"면서 "그녀는 불법적으로 이란에 체류하면서 간첩행위를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지난 1월 발생한 이란 정부의 미국 여기자 억류 사건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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