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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시네' 추미애 이번엔 "어이가 없다"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20-09-22 08:10 l 최종수정 2020-09-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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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어제(21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 및 정치자금 사용 의혹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빗발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추 장관의 지난 17일 국회 대정부질문 발언을 문제 삼자 발끈했습니다.

조 의원은 당시 추 장관이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점을 거론하며 "야당 의원들이 근거 없는 세 치 혀를 놀린 것이냐"고 다그쳤습니다.

이에 추 장관은 "의원님들이 계속 공정을 화두로 내거시는데, 지금 이게 공정하냐"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은 고발인이고 저는 피고발인"이라며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를 명분 삼아 저를 옆에 두고 국방부 장관에게 여러 모욕적인 표현을 섞어가면 질문을 하는데 참 인내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인내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참으로 공정하십니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추 장관은 정회가 선언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옆에 자리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야당 의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서 장관이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말을 건네자, 추 장관은 "어이가 없어요. 근데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추 장관이 언급한 '저 사람'은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중 검사 출신이자 정회 직전 추 장관에게 질의했던 김도읍 의원으로 추정됩니다.

회의가 재개되자 유상범 의원은 "'소설 쓰시네'라는 말 이후로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느냐"며 "질의한 국회의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이렇게 모욕적인 언어를 하느냐"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모욕적이지만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도 "한두 번도 아니고, 추 장관의 설화가 정말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추 장관은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유감스럽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욱 장관에게도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대한민국 군인의 휴가 대리신청이 가능하냐"고 묻자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가 있을 경우(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라는 것은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서 장관은 기록상 병가명령 등

이 불명확한 것을 두고 "행정의 뒷받침이 안 됐다고 본다"며 "행정이 미흡한 것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장모에 대한 수사가 더디다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지적에 "검찰개혁은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경제정의, 사법정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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