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경선전의 막판 분수령이 될 오늘은 후보 토론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 】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출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검증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해 각 출마 조의 국회 운영 전략을 듣습니다.
당 운영 방식과 원내 전략, 당 쇄신 문제 등을 놓고 안상수·김성조, 정의화·이종구, 황우여·최경환 조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김성식, 정태근 의원 등 초선 의원 22명도 패널로 참여해 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 170명의 의원 가운데 30~40명 정도가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부동층 대부분이 초선 의원들이라 오늘 토론이 경선 판도에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쇄신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원내 쇄신책 논의를 시작합니다.
당내 정책조정위원회 폐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과 정당 대표연설의 축소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쇄신특위의 권한과 활동범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당내에서 제기됐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쇄신특위는 혁명위가 아니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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