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공조 토대로 주변국과 단합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 협력해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등 미 정부 고위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주변국들이 한목소리로 북한을 설득해야만 북핵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할수록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북한 핵실험 직후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국제사회에 강력한 협력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