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국민의힘 대구-부산 의원들 내분 격화에 민주 "미끼 덥석 물어…서로 원수 돼"

기사입력 2020-11-21 15:40 l 최종수정 2020-11-21 15: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 / 사진=연합뉴스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 / 사진=연합뉴스

김해 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이견 표출이 주말인 오늘(21일)에도 쳇바퀴처럼 반복됐습니다.

대구·경북(TK) 의원들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 결정 과정의 의혹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부산·경남(PK)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대구가 지역구인 김상훈 곽상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각자 "김해 신공항을 백지화하라는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검증위 관계자 인터뷰 등을 링크했습니다.

대구 출신의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권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공항 문제로 장난을 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 잘못을 지적하는 데 당력을 모아야 하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일단은 검증위 결정의 절차적 하자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입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김해 신공항 검증위의 결정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의원들의 시선은 이미 가덕도에 가 있습니다.

부산 지역의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당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부산 의원들은 전날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한 데 이어 부산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곧 부산의 발전과 미래로 보는 것이 현지 민심"이라며 "여기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민심 이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서울·부

산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에 자중지란에서 빠져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거듭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인숙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던진 독약 묻은 미끼를 덥석 물고, 서로 원수가 돼 싸운다"며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는 다 잊히고, 도대체 뭐 하는 짓거리들인가"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달라지는 것들은?
  • [속보] 코로나19 어제 349명 신규확진, 다시 300명대…지역발생 320명
  • "임신 못해서" 굶기고 폭행…결국 며느리 숨지게 한 시부모
  • 확진자 다시 300명대로…정부 "일상 속 연쇄 감염 급증"
  • 테슬라 모델X, 2분 30초 만에 화이트해커 공격에 뚫렸다
  • "가뜩이나 힘든데"…완성차업계 도미노 파업에 협력업체는 고사위기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