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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개월 만에 또 야간 열병식…김정은 '엄지척'

조경진 기자l기사입력 2021-01-15 19:30 l 최종수정 2021-0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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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8차 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난 어젯밤(14일), 북한이 열병식을 열고 오늘은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90분 정도 진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해 이른바 '엄지척'을 하고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대내외 국방력을 과시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북한 인민군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에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합니다.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만세!"

열병 행진이 본격 시작되고,

광장 상공에는 전투기가 출격해 추포탄을 쏘며 8차 당대회를 상징하는 '숫자 8'을 만들었습니다.

시종일관 미소를 지은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만족한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주석단 김 위원장 옆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자리했습니다.

당대회 이후 열병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북한 사상 두 번째 야간 열병식을 강행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대회에 대한 축제의 마무리뿐 아니라, 최고 지도자와 군부 사이의 혼연일체에 의해서 체제 결속 의도가 담겼고…."

한편, 열병식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보다는 폭설과 추위 등 날씨 때문에 미뤄졌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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