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와 안장식이 오늘(10일)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네, 김해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이 시각 현재, 고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전 9시부터 봉화산 정토원에서 유가족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진행 중입니다.
49재가 끝나면 유골함을 사저에서 약 150m 정도 떨어진 묘역으로 옮기는 운구의식을 진행하고, 이어 낮 12시쯤 안장식을 거행합니다.
안장식과 '아주 작은 비석'의 설치 작업은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례위원회는 안장식에 1,600여 명의 각계 인사를 초청하고 안장식장에는 3,000여 개의 의자를 배치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까지만해도 비가 세차게 내렸던 이곳 봉하는 지금 맑게 갠 상태인데요.
뙤약볕이 내려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통이 통제된 마을입구부터 안장식장까지 노란색과 검은색 풍선으로 이어진 1.5km 어귓길을 따라 조문객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문 모습입니다.
전례위원회 측은 오늘 영결식 행사에 5만여 명의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봉하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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