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승덕 의원은 감사원으로부터 무단결근을 지적받은 한국개발연구원, KDI 산하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들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 의원이 KDI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감사원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골프와 해외여행 목적으로 186일을 무단결근한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5명 가운데 7명만 징계위원회에 회
나머지 8명은 징계시효가 끝났거나 징계 사유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서면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 의원은 사립학교법상 징계시효가 2년으로 돼 있기 때문에 비리교수들이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며 교육기관에 대한 징계시효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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