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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레이스 시동…여 '책임론'·야 '통합론'

기사입력 2021-04-09 07:20 l 최종수정 2021-04-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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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7 재보궐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여권에선 책임론이, 야권에선 통합론이 거론되며 대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 참패의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 7일)
-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며 당분간 두문불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지자체장으로서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 수 없었던 만큼 책임론에서 자유롭습니다.

여권 선두주자로서 독주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지사는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 제3의 후보가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야권은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통합론이 거론되며 개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접촉을 염두에 둔 듯 자연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재보궐 선거를 승리함으로써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준비에 들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세력을 갖춘 이후 국민의힘, 안 대표와의 3자 통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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