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큰 정치지도자를 잃었다"며 "남북화해와 국민 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질문 1】
청와대 공식 반응이 나왔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큰 정치지도자를 잃었다."며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전 대통령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추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직접 조문하고 영결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오늘 오후 보고받고 정정길 대통령 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등과 함께 상황 점검 회의를 가졌습니다.
또한, 그동안 오전 오후로 민주당 박지원 의원으로부터 김 전 대통령의 건강 관련 내용을 청와대에 전해와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장례절차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그 직후에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국민장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7일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문병해 "집념이 강하신 분인 만큼 일어서실 수 있을 것"이라며 쾌유를 기원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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