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6명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습니다.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김대중 평화재단 측에 김 비서와 김 부장 등 조문 사절 6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대중 평화재단 측은 오전 중 통일부에 이들의 남한 방문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
김기남 비서 외에 북한의 대남 실세인 김양건 부장이 조문단에 포함됨에 따라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와의 회동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북측 조문단은 내일(21일)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남한 뒤 다음날 오후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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