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엄수된 오늘(23일) 전남 신안군에는 200여 명, 광주 옛 전남도청 분향소에도 300여 명의 조문객이 모여 대형 모니터를 통해 영결식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시민들은 조사가 낭독되자 쉼 없이 눈물을 흘렸고, 종교의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손
목포역 광장에 1천여 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모교인 목포 전남 제일고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고인의 흔적이 있는 곳에 설치된 분향소마다 수백, 수천 명이 몰려 방송 화면에 맞춰 헌화·분향, 종교의식 등을 함께 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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