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청와대 개편은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정책과 홍보, 인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정치개혁과 4대강 살리기, 미디어 빅뱅 등 이명박 정부의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3기 청와대 개편은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정책과 홍보, 인사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우선 정책분야는 윤진식 경제수석이 정책실장을 겸임하는 등 정책 총괄기능을 강화하고, G20 정상회의 등을 대비한 국제경제보좌관을 신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정책분야의 통합,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상설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무 분야는 박형준 정무수석과 맹형규 정무특보 체제를 통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정치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분야에서는 인선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수석급 인사기획관을 신설하고, 기존의 공직기강팀을 공직기강비서관실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공직기강 확립업무를 더 강화하고 기존의 공직기강팀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 공직기강 비서관실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홍보 분야 개편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홍보기획관과 대변인을 합친 홍보수석을 맡아, 4대강 살리기와 미디어 빅뱅 등 이명박 정부 주요 개혁과제를 힘있게 밀고 나가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이와 함
여기에 대통령실장 직속으로 수석급 메시지기획관을 신설한 것도 소통 강화를 통한 홍보기능 강화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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