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청와대가 국회에 정운찬 총리 후보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5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 속에 수도권인 최재성, 백원우 의원과 충북의 김종률, 호남의 강운태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원혜영 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통인 강봉균, 이용섭, 우제창 의원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총리 청문 태스크포스를 꾸려 쟁점 사안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에 대해 사전검증을 철저히 한 만큼 큰 하자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야당의 인식공격성 또는 흠집내기성 비판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정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 정의화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고 권경석, 차명진, 정옥임 의원 등을 배치해 야당의 공격을 막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