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부 요인 등과 잇달아 만나 G20 유치의 의미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관련 수석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번 G20 개최로 우리나라가 세계외교의 중심에 설 뿐만 아니라, 국격을 높여 선진국 진입에 좋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세우는 등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에게 개최 의미를 잘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G20 개최를 계기로 법질서와 정치문화, 일반 국민의 도덕적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어야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8일) 김형오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시작으로 모레(29일)는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오찬을 함께 하고, G20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와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3당 대표 초청 간담회는 정세균 민주당
한편, 이 대통령은 귀국하는 특별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통 긴장한 게 아니었다. 총성 없는 전쟁이었다"란 말로 G20 유치 과정의 어려움을 이례적으로 토로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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