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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약통장 있냐' 질문에…"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

기사입력 2021-09-24 10:48 l 최종수정 2021-10-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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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봤나” 질문에 尹 황당 답변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군복무자의 주택청약 가점 공약을 제시하고도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대화는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7월 병역 의무를 마친 청년들에게 민간주택 청약 시 가산점 5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의무복무자 지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자신의 공약 ‘한국형 G.I.Bill(지아이빌·미국의 제대군인지원법)’을 표절했다며 주도권 토론 기회에서 주택청약통장 개설 여부에 대해 직접 물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좋은 공약이라면 베낄 수도 있지만,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신지 모르겠다”며 “혹시 주택청약 통장 만들어보셨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말했고,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죠”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당황한 듯 “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말을 줄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다시 토론 기회가 주어지자 “누굴 보고 베낀 것이 아니라 군대를 제대한 청년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 모은 것이다. 공약을 베꼈느니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은 여야 후보 중 저하고 유 후보님 둘밖에 없다. 5점이라는 가점까지도 똑같다”며 “정책 참모들이 인터뷰를 해서 만들었다면 인터뷰 결과를 좀 주시라”며 재차 표절 의혹의 불씨를 제기했습니다.

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필수적인 금융상품입니다. 윤 전 총장의 답변을 놓고 일각에서는 ‘청약이 뭔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지난 6월 관보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 원

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 신고액 69억 1000만 원에 비해 2억 6000만 원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2억 5400만 원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의 공시지가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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