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흘째 국정감사에서도 4대 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오늘(9일)은 병무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집니다.
보도에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4대 강 사업이 국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하며 연일 4대 강 사업의 문제점을 폭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래 / 민주당 원내대표
- "4대 강 사업의 보상대상 면적이 너무 들쭉날쭉하다는 지적을 했는데 보상비로 최소 1조 원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이 국정 발목 잡기에 혈안이 됐다며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 시선을 끌기 위한 이벤트로 같은 사안을 두고 두 번이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은 국감 기간에 이벤트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수자원공사 국감에서 수공이 4대 강 사업 예산 가운데 8조 원을 떠맡기로 한 것을 놓고 격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시 국감에서는 제2 롯데월드 설계 변경 문제와 고액 자산가의 희망근로 참여 그리고 서울시 전세값 급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경기교육청 국감은 정운찬 총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 간의 설
국회는 오늘도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갑니다.
최근 병역비리 사건이 불거진 병무청과 학원 수강료 상한제 폐지 입장을 밝힌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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