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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이낙연 침묵 깨게 한 尹 '사과 사진'

기사입력 2021-10-22 10:43 l 최종수정 2021-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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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선 주자의 자격을 잃었다" 맹비난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SNS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SNS

더불어민주당 제 20대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확정된 이후 두문불출하던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21일) 누리호 발사 시험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 SNS 활동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개 사과' 게시물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날 선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22일) '윤석열 씨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윤석열 씨의 실언과 망발을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며 "그래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특히 전두환 씨를 옹호한 그의 망발은 바닥을 알 수 없는 그의 무지와 저급한 역사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데 '사과' 사진을 SNS에 올린 그의 처사는 국민을 향한 조롱인지, 세상에 대한 무감각인지, 어이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 씨는 이미 대선 주자의 자격을 잃었다"고 강조하면서 "그런 사람이 국가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며 "거듭 요구한다. 윤석열 씨는 광주와 전두환 독재 희생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하고, 대선 주자 행세를 그만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SNS에 '먹는 사과'가 담긴 돌잔치 사진과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 등을 올리면서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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