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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 비석 밟으며 "尹은 존경하는 분이니 못 밟았겠네"

기사입력 2021-10-22 11:32 l 최종수정 2021-10-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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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지 올 때마다 전두환 비석 밟고 간다"
"尹 발언 놀랍지 않아…민주주의서 혜택만 누려"
"전두환 그 분 제발 오래 살아서 처벌 받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을 밟고 섰습니다. 이 지사는 "윤석열 후보도 여기 왔었느냐"고 물은 뒤 "왔어도 존경하는 분이니 (비석은) 못 밟았겠네"라고 비꼬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저격한 겁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첫 공식 행보로 오늘(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묘지 초입에 있는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올 때마다 밟고 간다. 전두환 씨 그 분이 제발 오래 사셔서 꼭 처벌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전두환 씨는 내란범죄의 수괴이고 집단학살범"이라고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놀랍지 않다"며 "(윤 전 총장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 발언은) 살인 강도도 강도 살인을 했다는 사실만 빼면 좋은 사람일 수 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참배 일정과 관련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광주는 나의 사회적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며 "이 때문에 당연히 가장 먼저 찾아와서 인사 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다짐해 보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어디

강아지한테 사과를 주고, 이런 식의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해선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용민 최고위원은 "네티즌 댓글을 받아 한 말씀 드린다. '박근혜보다 무식, 이명박보다 욕심 많고, 전두환보다 무데뽀(막무가내)다'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겠나"라고 윤 전 총장을 저격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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