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28 재보궐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 4당 대표가 충북 음성으로 총출동했습니다.
격전지답게 선거전도 뜨거웠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지도부가 충북에서 격돌했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이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인 충청 내륙 고속화 도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완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이틀째 충북 지역 지원에 나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정부 여당이 충청권에 건설될 예정인 세종시와 혁신 도시를 축소하려 한다며 이에 대한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혁신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는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에서 기호 2번 민주당 정범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십시오. 여러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정부 여당이 세종시와 관련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 "대통령이 공약하고 법률로 해주겠다고 만들어 놓은 세종시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다면 혁신도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쉽게 뒤집고 말 것입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쌀값 대책 등을 제시하며 진보정당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한편, 휴일인 내일(18일)도 정몽준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충북 음성)
- "여당의 안정이냐, 야당의 견제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민심도 조금씩 들썩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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