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우세지역의 굳히기와 열세지역의 한판 뒤집기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재보선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
여야 지도부, 오늘도 재보선 승리를 위한 강행군이 예정돼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재보선 승리를 위한 여야 지도부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최근 정범구 민주당 후보를 빠르게 추격 중인 경대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충북 중부 4군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또 오후엔 강원 강릉으로 옮겨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가고 있는 권성동 후보의 세 굳히기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의 지원 속에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를 지원합니다.
또 김영환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안산 상록을 지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진당 후보가 출마한 충북 중부 4군과 안산 상록을 오가며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
【 질문2 】
국정감사가 3주 차로 접어들면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요.
4대 강과 세종시 문제 등 나올 얘기는 다 나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이재오 권익위원장이 출석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의 관심은 단연 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재오 권익위원장이 출석하기 때문입니다.
「 최근 고위 공직자 청렴도 계량화, 사정기관장 연석회의 등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실세임을 재확인시키고 있는 이 위원장에 대해 야당의 비판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선 의원 출신인 이 위원장도 고분고분하진 않을 것으로 보여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대검찰청에 대한 법사위의 감사도 주목됩니다.
「효성 비자금 수사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차 게이트, 조두순 사건 등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등 굵직한 현안들도 있습니다.」
「충청남북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지는 행안위에서는 세종시 문제를 놓고 여야가 한바탕 격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강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환노위도 현안이 되고 있는 4대 강 살리기 사업 문제가 논란거리입니다.」
부산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기재위의 감사에서는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대한체육회에 대한 문방위의 감사에서는 선수 폭행 등 인권 문제가 집중 추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