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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데이트폭력' 표현 사과…"사건 감추려는 의도 없었다"

신동규 기자l기사입력 2021-11-26 17:55 l 최종수정 2022-02-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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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프다…미숙한 표현 상처 받으신 점 죄송"
"평생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 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변호사 시절 자신이 변호했던 조카의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26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다시 한 번 피해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장 빠르게 제 뜻을 전하고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결례를 무릅쓰고 이곳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 가족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았다"며 "어떤 말로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형용할 수 있겠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앞서 문화일보는 당시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피해자 A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A 씨는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한 데 대해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며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라면서 "평생을 두고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해당 사건에서 조카를 변호한 일에 대해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며 "친척들의 일을 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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