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궐 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수원 장안 등 전국 5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투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 기자 】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투표는 별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아침 6시부터 재보궐 선거 투표가 수원 장안 등 5개 지역구, 260개 투표소에서 별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재보선 지역 평균 투표율은 1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 재보선 때보다 1%p 낮은 수준인데요. 이같은 흐름이라면 4월 재보선 전체 투표율 40.8%보다 다소 낮은 30% 후반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원 장안은 전체 유권자 21만 7천여명 가운데 3만6백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14.1%의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총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 15.8%와 상당히 근접한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재보선의 승패가 갈릴 최대 승부처로 꼽히면서, 여야 지도부 모두 공을 많이 들인만큼 투표율도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거 막판까지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이찬열 민주당 후보 간의 접전이 계속돼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반면, 같은 수도권 지역인 안산 상록을은 투표율이 비교적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10.8%의 투표율로 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저조한 모습입니다.
김영환 민주당 후보가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인데, 김영환 후보와 무소속 임종인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틈을 송진섭 후보가 얼마나 파고들었느냐가 관심입니다.
이번엔 세종시 수정 가능성에 대한 충청 민심의 풍향계로 작용할 충북 중부 4군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 18.9%를 기록하고 있는데, 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총선 때 같은 시간 24.7%의 투표율보다 낮습니다. .
4개 군이 합쳐진 지역구로 소지역주의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중립지대인 증평군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 출신 정범구 민주당 후보가 괴산 출신 경대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다음은 전·현 정권의 대리전 성격을 띈 경남 양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17.3%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선 때 17.9%에 거의 근접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운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노풍'을 등에 없은 친노계 송인배 후보의 접전으로 투표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강원 강릉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17.7%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마감 즉시 개표가 시작돼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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