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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제원 없는 부산 사무실 기습 방문…권성동에 '맞불설'

기사입력 2021-12-01 13:43 l 최종수정 2021-1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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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의화 전 의장 만나 조언 들어
“원로, 당 중진들과 잘 의논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진=국민의힘 대표실 제공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진=국민의힘 대표실 제공

윤석열 선대위 패싱 논란에 항의성 위력시위로 당무 거부 의사를 밝힌 채 부산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일) 오전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당직자들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 대표를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하는 행보입니다.

이 대표는 장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 증감 추이 및 지역 현안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웃는 표정으로 당직자들과 일렬로 앉아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장 의원은 현재 여의도 국회에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오른쪽) 대표가 1일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 사진=국민의힘 대표실 제공
↑ 이준석(오른쪽) 대표가 1일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 사진=국민의힘 대표실 제공

이 대표는 전날(30일) 저녁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선대위 역할 등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한겨레 측에 “전날 밤 9시쯤 이 대표와 만나 일련의 당내 문제와 대선과 나라 걱정을 나누었다. 대표의 언행이 당 내분으로 비치지 않도록 유념하고 당내 모든 역량을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니 그 점을 널리 이해하면서 원로들과 당 중진들과 잘 의논하고 조언을 구하면서 해결하시라고 했다”며 “이 대표는 오늘 상경할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 대표는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가덕신공항 건립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백의종군’을 선언한 장 의원이 윤 후보 최측근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장제원 의원이 인사를 주도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어쨌든 본인이 백의종군 선언했던 장 의원 입장에서는 식언하는 모습 아니겠나. 그런 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하며 내부 갈등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 의원을 우회 저격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전날 윤 후보 측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 대표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당원 협의회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자 30분 정도 머무르다 떠난 데 대해 맞불을 놓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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