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에 참가 중인 재외동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대일 미팅에 참여하기도 하고 각 분과 세미나에 참석해 열띤 토론도 벌였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외동포들이 우리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텁텁하던 맛이 사라지고 달콤해졌고 보관기간도 길어졌다고 말합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막걸리의 열풍이 한상대회에 참가한 재외동포들에게도 불고 있습니다.
재외동포들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많은 부분이 개선돼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판매해도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힙니다.
▶ 인터뷰 : 이봉섭 /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 부회장
- "디자인, 병의 모양, 맛을 개발해 퓨전식으로 한다면 마케팅에 성공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전통주를 OEM 방식 즉,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하는 한 업체는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영주 / 리치푸드 대표이사
- "전국 8대 명주를 퓨전화시켜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한상대회 식품·외식 분과 세미나에서는 한식의 성공전략과 전통주 육성계획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이번 한상대회가 재외동포들과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회 이틀째까지 상담 실적만 3천8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실제 계약 실적도 15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정성일 / 기자 (인천 송도 컨벤시아)
- "한편, 재외동포재단 측은 올해 상담실적이 작년 상담실적 5억 6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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