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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착한 개미 압살하는 개미핥기" vs "조국 수사 보복"

기사입력 2021-12-02 20:45 l 최종수정 2021-12-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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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좌 관리’ 선수 기소에
與 “‘전주’ 김건희 혐의만 남았다”
野 “검찰의 왜곡된 정보, 민주당이 확산”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통해 “검찰이 왜곡된 정보를 흘리고, 특정 언론이 보도하고, 민주당에서 이를 바탕으로 거짓 의혹을 확산하는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조국 수사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며 “열린우리당 최강욱 의원이 고발하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반부패수사부를 동원하여 1년 8개월간 수사하면서 거짓 의혹을 확산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했던 핵심 인물을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해 “김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대변인은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착한개미를 압살하는 개미핥기 세력을 소탕해야 한다”며 “김 씨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에 10억 원 상당의 주가조작 범행자금을 댄 ‘전주(錢主)’이자 ‘주범’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김 씨와 10년간 거래하며 주가조작을 총괄한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 선수’ 이 씨에게 범행을 부인하는 내용의 가짜 확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 씨는 김 씨가 전주(錢主)라는 취지의 자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증거를 조작할 이유가 없다”며 “주가조작은 주식시장의 정상적 시세를 조종해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다. 이들의 범죄수익금은 시장참여자인 ‘개미’들의 피눈물”이라며 김 씨가 민생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남은 것은 ‘전주’ 김 씨의 혐의를 밝혀내는 것”이라며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 씨를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던 때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김 씨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를 포함해 공범 4명이 모두 기소된 가운데 검찰은 권 회장의 구속 만료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한층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3일) 구속된 권 회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5일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추

가 확인 등을 이유로 주말에 기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해서는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사 높은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얻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주식 전문가 인줄 알고 돈을 맡겼다 손해만 봤을 뿐, 주가 조작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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