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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내가 쥴리 키운다고? 지난해 윤석열 키웠다더니"

기사입력 2021-12-08 22:17 l 최종수정 2021-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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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고발한다니 일제히 ‘쥴리 의혹’ 보도”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었다는 의혹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 후보 측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경고하며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제가 지금 쥴리를 키우고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쥴리 의혹에 대해) 침묵하던 언론이 저들이(윤 후보 측이) 저를 고발한다니까 일제히 보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저더러 윤석열을 키웠다고 하시더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법무장관 재직 당시 윤 전 총장과 검찰개혁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는 “총장이 저의 명령을 거역(했다)”며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등 6가지 비위 혐의를 들어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맞대응했습니다.

이후 추 전 장관과 윤 전 총장 모두 대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추 전 장관은 대선 경선서 떨어진 반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추윤(秋尹) 갈등’을 빚은 후 당시 윤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부상하는 발판이 됐다는 시각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취재 결과를 가지고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저도 법률가로서의 양심으로 합리적 의심이라고 판단되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는 대통령 후보인 공인으로서 검증에 당당하게 임해야 하는 것이지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적 지도자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 사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한편,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김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실명 인터뷰를 내보낸 바 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 회장은 1997년 5월경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안 전 회장은 당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간 6층 연회장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쥴리에 대한 해명으로 쥴리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쥴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나왔다. ‘주얼리’이기 때문이었나”라고 했습니다. 이는 김 씨의 본래 예명이 ‘주얼리’였는데 부르다 보니 ‘쥴리’로 축약이 됐다는 점을 언급한 겁니다.

윤 후보 측은 ‘열린공감TV’와 추 전 장관 등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

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하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치다니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이런 방식이 사람을 대하는 민주당의 민낯이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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