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문사위와 군 당국에 따르면 사망 하루 전날 동생 정렬 씨를 찾은 뒤 다음날 새벽 부대로 복귀했지만, 선임병이 무단이탈을 이유로 심하게 구타했고 김씨는 직후 사망했습니다.
그 당시 부대 측은 김씨 모친에게 빨리 화장하면 국립묘지에 묻어주고 연금도 받게 해주겠다며 조속한 사망동의를 요구해, 결국 성환 씨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처리됐습니다.
하지만, 평소 형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던 정렬 씨는 2006년 군의문사위가 출범하자 진상 규명을 요청해, 3년 만인 지난달 타살로 최종 결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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