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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원의 대선종군기] 'D-8주' 김건희 7시간 방송 논란…안철수 지지율 17% 안착

기사입력 2022-01-15 10:00 l 최종수정 2022-0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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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용적률 500%를 외치며 경제 행보에 주력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30 남성을 겨냥한 공약으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갤럽 여론조사에서 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자 TV토론에 합의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은 일부 금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방송 내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아파트 용적률 500%' 경제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해 최대 용적률 500%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층수 제한 등 공공기여 비율도 유연하게 조정하고,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을 억제했던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주거환경 악화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간과했고, 시장 수요만큼 추가 주택 공급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 국가 도약을 위한 이재노믹스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과 산업, 교육과 국토 4개 분야에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135조 원 디지털 투자와 200만 개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우주 항공 등 10대 미래전략을 밝혔습니다.
10대 그룹 CEO를 만난 자리에서는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지율이 40% 미만의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에게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설 전에 지지율 42~43% 달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이대남 공략에 지지세 반등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사병월급 200만 원을 공약하며 2030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청년층을 겨냥해 게임 공약을 발표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불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촉발시킨 멸공 논란에 대해 직접 마트에 가서 멸치와 콩을 사는 장면을 SNS에 게재하며, 방역패스 정책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여론조사공정(1/7~8) 조사에서는 36.9%를 기록하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 36.5%와 동률을 기록했고, 코리아리서치(1/8~9) 조사에서는 40.3%로 이 후보 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갤럽(1/11~13)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5%p 상승한 31%, 이 후보는 1%p 상승한 37% 였습니다.
캠페인을 주도한 이준석 당대표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지지를 보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폭등세와 비견할 만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 안철수 지지율 17%…심상정 선대위 해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갤럽 조사(1/11~13) 조사에서 전주보다 2%p 오른 17%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5%p 오른 와중에서 안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p 떨어진 3%에 머물렀습니다.
안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사병월급 공약에 대해 두 사람 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며 포풀리즘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연금 개혁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이 선택할 문제"라며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자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하면서 안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일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했고, 13일에는 정의당 선대위 주요 보직자가 사퇴를 결정하는 등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심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처음부터 백지에 큰 그림을 그린다는 심정으로 숙고 중이라며 "큰 걱정 말라"고 주위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의혹 제보자 사망 공방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나눈 7시간 분량의 대화를 16일 탐사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와 김건희 대표 간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하는 것은 안 된다며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MBC를 방문해 해당 녹음이 불법이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이를 막는 시민단체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통화 중 수사와 관련되거나 일부 사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방송금지 판단을 내리면서, 해당 방송에 대한 관심과 함께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가 모텔에서 사망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벌써 세 번째 사망 사건이라며 의문사진상규명위를 설치하겠다고 압박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죽여서 입을 막는 '살인멸구'가 연상된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해당 제보자가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제보자 사망을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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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원 기자 / won0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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