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이번에는 대공무기 체계 신궁과 천마입니다.
천마와 신궁은 낮은 고도에서 침투하는 적의 공중 공격을 완벽히 방어하는 무기체계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는 소형전투기나 헬기 등 20km 내의 저고도 표적을 담당합니다.
한 번에 12개 표적까지 탐지하는 천마는 파편식 탄두로 8m 안에서만 폭발해도 격추할 수 있습니다.
발사된 이후에도 지상에서 지속적으로 명령을 받아 정확히 표적을 겨냥합니다.
▶ 인터뷰 : 임영택 / 국방과학연구소 전술체계단 책임연구원
- "발사된 유도탄은 표적을 향하여 날아가게 되는데 이러한 시선 지령 유도방식을 택함으로써 탐색기가 없어서 소형화, 가격 저렴화를 이룩할 수 있게 되었고요…"
휴대용 방공유도무기 신궁은 7km의 유효사거리로 천마보다 낮은 고도 가까운 사거리를 방어해 중첩방어가 가능합니다.
빛이 아닌 열을 감지하는 방식을 사용해 명중률이 90%에 가깝습니다.
신궁에는 피아식별 장치가 탑재돼 적 항공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야간조준기를 통해 야간발사도 가능합니다.
발사장치도 진화하면서 더욱 강력한 무기로 거듭났습니다.
▶ 인터뷰 : 이원상 /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 고문
- "여러 발 쏠 수 있고 자동화해 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신궁 자동발사장치입니다. 이로 인해서 신궁을 수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장치가 되겠습니다."
천마와 신궁의 개발 과정과 성능 그리고 수출 전망까지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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