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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만났다"…김어준, '쥴리 증언' 안해욱 말 끊은 이유는

기사입력 2022-01-25 15:40 l 최종수정 2022-01-25 15:50
안해욱 “전시 초대로 모친 최 씨와 인사”
김어준, 최순실 부녀 언급에 ‘화제 전환’
金 “인터뷰하면 좋다…계속 오류 날 것”

방송인 김어준 씨. / 사진=tbs 제공
↑ 방송인 김어준 씨. / 사진=tbs 제공

1997년 ‘쥴리’라는 예명을 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실명 증언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추가 증언을 내놨습니다.

안 회장은 오늘(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에 대해 “쥴리 소개로 모친 최은순 씨도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회장은 쥴리와의 첫 만남에 검사들도 함께 자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무리의 사람들은 명함도 주고받고 있는데 대표이사들이었고, 동석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국세청 관리들이 있었다”며 “우리가 좌석에 앉고 난 뒤에 조금 뒤에 또 한무리의 사람들이, 젊은 분들이 왔는데 그분들은 검사들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사적인 만남이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세 번째 만남에 대해 “그해 가을쯤 쥴리가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2층 회랑에서 전시회를 했다”며 “초대를 받아서 갔다”고 떠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 / 사진=연합뉴스

이어 “쥴리가 우리 엄마라면서 최은순 씨와 인사를 시켜 주기도 했다”며 김 씨가 첫 번째 전시회라며 미숙한 태도를 보여 기억이 생생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서명도 안 하고 한편에 서 있으니 쥴리 엄마가 와 방명록도 서명하고 사진도 같이 찍자고 권유했다”며 “최은순 씨는 딸의 생애 처음 전시회의 작품을 사 주고 행사를 도와주니 고마워하면서 내 손을 부여잡고 ‘앞으로 딸을 잘 부탁한다’는 인사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모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안 회장은 갑자기 “비선실세 하고 내가 만나는 게 운명인지 모르겠다”며 “내가 최태민·최순실 부녀하고도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어준 씨는 황급히 안 회장의 말을 끊고 화제를 전환했습니다. 김어준 씨는 “최 씨 부녀의 이야기는 다음에 모셔서 듣겠다”며 다른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환기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앞서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일부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쥴리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습니다. 그는 안 회장의 주장에 대해 “걔는 인터뷰하면 계속 고소해서 아마 감옥 갈 거다. 냅둬라. 앞뒤 안 맞는 게 너무 많다”며 “나는 쥴리한 적 없거든. (안 전 회장이) 계속 인터뷰 하는 게 좋지. 말하는 게 오류가 날거거든”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이어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시끄럽고 그런 데 싫어한다”며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을 읽고 도사들이랑 ‘삶은 무엇인가’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유흥업소) 그런 게 안 맞는다.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언이 공개된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씨의 쥴리 의

혹이 해명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이나 캠프에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본인 육성으로다가 깔끔하게 해명됐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히며 안 회장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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