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가 정상선언문 발표 이후 어제(15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출구전략은 국제공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지속성장'을 위한 APEC 21개국 정상들의 논의가 선언문과 특별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를 자유화하는 94년 보고르 선언과 다자간 무역협상인 DDA 협상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공통 목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가속하고 APEC 사무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의장국 싱가포르 요청에 따라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2차 회의 정상들을 대표해 논의 결과를 종합해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내년도 G20 의장국으로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출구전략 시행은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이 가능하도록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싱가포르 )
-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외교 일정은 막을 내립니다.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로 청와대는 실용외교, 자원외교, 감성외교로 평가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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