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면허 취득 절차가 지금보다 훨씬 간소화되고 비용도 크게 줄어듭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우선 3시간인 교통안전 교육은 1시간 무료 교육으로 대체되고 학과시험 직전에 같이 교육하도록 해 응시자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은 통합해 실시합니다.
특히 일반면허시험장은 기존 기능교육과 도로주행 연습이 아예 없어집니다.
운전전문학원에서의 면허 취득 절차도 대폭 축소됩니다.
기능교육시간은 수동은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자동변속기인 경우 15시간에서 12시간으로 줄어듭니다.
도로주행도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축소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9일에서 15일 걸리는 면허 취득기간이 일반면허시험장은 하루, 전문학원은 열흘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 비용도 8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기능교육 폐지와 기능·도로주행시험의 통합을 제외한 나머지 개정안은 내년 2월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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