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순방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18일)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19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고 북핵 등 한미 간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반갑게 손을 흔든 오바마 대통령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트랩을 내려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곧바로 군용헬기를 타고 용산 미군기지로 향했습니다.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군경 1만 3천 명을 투입하는 등 경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두고 시민단체들은 엇갈
50여 개 보수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진보성향의 아프간 재파병반대연석회의는 정부가 재파병 방침을 기정사실화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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