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당초보다 높은 5%로 전망했습니다.
아동 성폭력에 대해서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IMF와 OECD에서는 4.5%가 될 거라고 합니다. 연말에는 조금 상향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내년 경제는 5% 내외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난 9월에 예측한 4% 성장에서 1%를 높인 수치입니다.
하반기 들어 증가한 투자와 민간부문의 개선이 내년 경제 성장률을 높인 근거입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여러 가지 수치를 보면 출구전략을 써야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의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두바이 사태를 비롯해 아직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하반기에 경기 회복을 체감할 것"이라며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초범으로 끝나고 반성하지 않고 재범을합니다. 지금 국회에서 법을 바꿔서 형을 높이고 있지만, 성 아동범죄자는 평생 격리를 시켜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성폭력에 대한 처벌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어,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 공개 수준이나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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