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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2차 인선 배제에 '묵묵부답'…공동정부 약속 '비상'

기사입력 2022-04-14 07:00 l 최종수정 2022-04-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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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차 인선에서마저 '안철수계' 인사가 등용되지 않으며 야권 단일화 때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엔 사실상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어젯밤(13일) 윤 당선인과 예정됐던 도시락 만찬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인수위 내부 파열음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장관 후보자 16자리에 안철수계 인사가 모두 배제되자, 안 위원장은 하루 종일 취재진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오늘 내각 인사 발표…) 다음에 또 일정이 있어요."

안 위원장은 어젯밤(13일) 예정돼있던 윤석열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과 인수위 업무보고 자리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사회부총리에 안 위원장 캠프 선대위원장 출신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중기부 장관에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 등을 추천해 인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우리 안철수 위원장님과 공동정부, 공동국정운영이라는 점이 다소 반영이 안 돼있다면 그 기조는 앞으로도 우리가 직책에 대한 후보 선정 과정에서 계속 검토가 될 거다…."

결국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최 교수는 "'종이 쪼가리 말고 날 믿어달라'는 말의 신뢰는 말한 사람의 내면이 지켜주지 목소리 크기가 지켜주지 않는다"며 윤 당선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두 개 부처 인선 발표만 남겨두고 있지만, 이 자리에 안철수계 인사가 등용될 지 여부는 미지숩니다.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에 차질이 생긴다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인수위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김민지, 그래픽 : 김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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