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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상민 배우자, 가족 운영 숙박업소에서 '번역비' 2억 급여...종합소득 신고도

기사입력 2022-04-28 19:20 l 최종수정 2022-04-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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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부'라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오빠 회사에서 근로소득으로 5천만 원을 신고해 의아했는데, 추가로 2억 원 가량을 종합소득으로 따로 신고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번역 업무를 하고 받은 급여라는데, 올케 명의의 회사는 숙박업소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제출한 배우자 정 모 씨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두 회사에서 3년간 5천만 원가량 받은 걸로 돼 있습니다.

청문요청서에 주부라고 기재된 정 씨의 근로소득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친오빠 회사에서 번역일을 하고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별도로 정 씨가 4년간 1억 9천만 원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소득의 상세내역을 요청하자 이 후보자 측은 이 역시 같은 회사에서 번역·교정 업무로 받은 급여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기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고 받은 급여를 일부만 근로소득으로 신고하고 대부분을 종합소득으로 따로 신고했다는 건데, 극히 이례적인 경우이다 보니 돈의 성격에 의혹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상민 후보 배우자의 소득신고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5천여만 원은 근로소득으로 신고하고 1억 9천만 원은 종합소득으로 신고했는데 왜 나눠서 신고했는지 정당한 것인지 밝히셔야 합니다."

정 씨 오빠의 부인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실체도 의문입니다.

수차례 이름과 업종이 바뀌었는데,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습니다.

주부인 정 씨가 숙박 관련업소에서 번역일로 2억 원가량 급여를 받았다는 얘기인 겁니다.

정 씨의 오빠가 운영하는 특허법인과의 관계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 후보 측은 정 씨의 근로계약서와 번역 증빙자료 요청에 없다고 답했고, 정 씨의 소득신고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권민호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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